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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부리코 성형, 역 V자 변형 생기지 않으려면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만화나 그림책, 혹은 영화를 보다보면 길고 억세 보이는 코를 한 등장인물들이 나오곤 한다. 보통 ‘악당’이나 ‘마녀’ 역할을 하는 인물인데, 항상 콧등의 중간 부위가 볼록하게 솟아있고, 코끝이 처져있어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하고 나쁜 이미지로 비춰진다.

이러한 코는 매부리코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콧등이 도드라져 강하고 억센 이미지를 주고 길게 늘어진 코끝은 나이가 들어 보이게 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튀어나온 콧등의 뼈와 연골을 절제해 매끄럽게 하고, 처진 코끝을 올려주는 매부리코 성형을 고민하는 이들도 있다.

JW정원성형외과 서만군 원장은 “매부리코 수술은 개개인의 코 상태와 모양에 따라 알맞은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콧등 가운데 솟아오른 매부리는 뼈와 연골이 동시에 돌출된 것으로 이를 잘라내서 교정하는데, 매부리코 절골시 뼈를 너무 많이 제거하고 모아주게 되면 코의 아랫쪽에 있던 연골까지 같이 모여 역V자 변형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뼈는 매우 얇아 절골을 하고 나면 그 부위가 구멍이 뚫린 듯한 상태가 될 수도 있다. 미세한 경우 그냥 두어도 괜찮지만 범위가 넓다면 만져질 수 있고, 모양상 퍼져 보여 콧등이 넓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교정해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서만군 원장 (사진=JW정원성형외과 제공)

처진 코끝은 콧기둥(비주) 부위에 비중격 자가연골을 이용해 지지대를 넣어 코끝을 받쳐주고 코끝을 아래로 당기고 있는 근육을 잘라주어 수술 후 시간이 지나도 코끝이 다시 처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보통 비주와 인중이 만나는 비순각 각도가 좁다면 이런 처진 코끝 교정만으로도 각도가 넓어져 개선이 가능한데, 상황에 따라서는 비순각 위에 자가연골을 추가로 넣어 교정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서 원장은 또 “매부리코 수술은 일반적인 코 수술보다 난이도가 있는 수술로 병원 선택시 심도 있게 고려해야 한다. 특히 역V자 변형이 생길 경우 미관상은 물론 코 막힘과 같은 기능상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어 수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후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기사원문보기: https://mdtoday.co.kr/news/view/106559342891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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