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성형수술은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으나 현재는 성형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도 많이 바뀌며 외모는 자신을 드러내는 표현 방식의 하나 일 뿐 아니라 스펙의 의미로 확장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자신의 콤플렉스를 개선하고 자신감을 얻기 위해 성형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특히 코 성형은 코의 높낮이, 콧볼의 너비 등 미세한 변화 만으로도 높은 만족감을 주기 때문에 인기 높은 수술 중 하나이다. 그러나 무리하게 수술할 경우 자칫 염증이나 구축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고 모양이 얼굴과 어울리지 않아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도 있어 신중해야 한다.

코 수술을 계획 중이라면 외적으로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부분까지도 모두 만족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한 체계적인 계획 수립과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 전 부작용 방지를 위한다면 미리 주의사항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코는 얼굴의 정중앙에위치해 있으며 전체적인 이미지를 조성하기 때문에 작은 단점도 크게 느껴진다. 코수술 후 발생한 부작용을 재수술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근본적인 원인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코 성형 전에 코필러를 한 경험이 있다면 필러를 녹이는 과정이 필요하다. 필러가 남아 있는 경우에는 모양이 제대로 나오지 않거나 여러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코 성형 전 자신이 원하는 콧대 라인을 명확히 체크하고 의사와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며  코 수술 이후에는 흡연, 음주, 과도한 운동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상처 회복을 더디게 만들어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건조한 환경에서는 코 안쪽이 마를 수 있어 연고를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수술 부위가 건조하다면 재출혈의 위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JW정원성형외과 서만군 원장은 “코는 개개인의 생김새만큼 다양하며, 휜 코, 매부리코, 복코, 짧은 코 등 다양한 유형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충분한 경험이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맡겨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코 수술 시 CT촬영을 통해 면밀한 진단을 받는 게 유리하며 1:1 상담을 통해 정확한 수술 계획을 세워야 만족도가 높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원장은 “코 수술 이후에는 병원에서 진행하는 사후관리 외에도 환자 개개인이 관리를 추가적으로 한다면 부작용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상섭 기자  sslee@rapporti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