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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 보형물 삽입층에 따라 다르게 진행해야

 



▲ 설철환 원장.

사람의 몸 중 ‘가슴’은 유선조직, 대흉근막, 대흉근, 늑골 등 여러 해부학적 구조물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 사이에는 비교적 쉽게 공간을 만들 수 있는 층들이 있는데 박리 후 보형물이 들어갈 공간을 만들고, 삽입을 진행하는 형태로 가슴 성형이 이뤄진다.

이 때 활용 가능한 첫번째 층은 유선조직하 층, 두번째 층은 대흉근막하 층, 세번째는 대흉근하 층, 네번째는 이중평면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중평면법은 마른 체형이면서 가슴 조직이 다소 빈약한 이들에게 적합하다. 가슴 확대술을 고민하는 이들의 대다수가 속하는 유형으로 대부분의 환자들이 해당 방법을 적용해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방법은 대흉근으로 보형물의 대부분을 덮어주기 때문에 대흉근막하 층에 비해 보형물의 티가 덜 나고 자연스럽다. 뿐만 아니라 처진 가슴의 교정효과도 있어 가슴 거상술이 필요하지 않은 정도로 약간의 처짐만 있는 이들에게 유용한 방법이다. 다만 대흉근의 외측부위, 대흉근을 터준 부위에는 대흉근 커버가 되지 않아 해당 부분은 보형물이 만져질 수 있는 단점이 따를 수 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선 대흉근을 터줄 때 대흉근막을 보존하고, 대흉근 외측에서는 전거근막을 들어 보형물을 덮어주어 보형물 만져짐을 예방해야 한다.

대흉근하, 근막하 방법이 병합되는 경우 대흉근하와 유선조직하 방법이 병합된 방법인 이중평면법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여기에 필요에 따라 보형물 주변부에 지방이식을 시행해 가슴의 모양과 촉감을 더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다.

대흉근막하 층에 보형물을 삽입하려면 가슴 조직이 충분하며 피하지방이 두꺼운 이들이어야 한다. 이는 이중평면법에 비해 회복이 빠른 편이며, 대흉근에 힘을 줬을 때 가슴모양 변형이 거의 없다. 다만 대흉근이 보형물 커버에 사용되지 않고 보형물 아래에 놓이게 되므로 조직이 얇은 이들에게 시행 시 보형물 윤곽이 드러나 티가 나고 촉감도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따라서 선택적으로 적용하되 지방이식을 함께 고려할 것을 권장한다.

JW정원성형외과 설철환 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보형물 삽입층은 가슴 상태에 따라 다르게 이루어져야 하므로 가슴 조직의 양, 크기, 사용하는 보형물 종류 등을 면밀하게 고려하고 전반적인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전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며 “마른 체형에 가슴 조직이 빈약한 사람들은 이중평면법을, 가슴조직이 충분하고 피하지방층이 두꺼운 분들에게는 대흉근막하 층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가슴 성형 시에는 자신의 조건과 여러가지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가장 안전하고 이점이 많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슴의 구조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고 있고, 경험이 많은 병원에서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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