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성형과 더불어 가장 수요가 높은 수술 중 하나인 코성형은 알맞은 보형물 사용과 세심한 수술 계획으로 접근해야 한다. 코는 구조가 복잡할 뿐만 아니라 심미적인 부분과 기능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코성형에는 자가연골, 자가조직, 인공보형물, 기증조직 등 다양한 보형물이 사용된다.  그 중에서도 자가 늑연골은 여러 번의 코수술을 거치며 귀연골이나 비중격연골을 모두 사용했거나 심한 구축으로 강력한 힘을 가진 재료가 필요한 경우에 사용된다.  

갈비뼈 끝부분에 있는 늑연골은 귀연골이나 비중격연골에 비해 단단하고, 채취할 수 있는 양이 많아 코가 많이 낮고 짧은 경우에도 충분한 길이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자가연골이기 때문에 거부반응이 없고, 오래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채취 과정이 쉽지 않고 다른 연골에 비해 단단해 늑연골을 이용한 코성형을 고려할 경우에는 반드시 경험이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에 결정해야 2차 3차 수술을 막을 수 있다.  

JW정원성형외과 서만군 원장은 “채취한 늑연골은 사용 용도에 알맞게 다듬은 후 정확한 위치에 삽입해야 기존의 문제점을 확실하게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이어 서 원장은 “연골을 이용한 코성형은 첫수술 보다는 재수술에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재수술 이후 3차, 4차 수술로 이어지지 않도록 첫수술 실패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출혈, 감염과 같은 합병증까지 고려해 세심한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JW정원성형외과 서만군 원장은 다수의 임상경험과 꾸준한 연구활동으로 2012년 SCI급 국제 저널 『Annals of Plastic Surgery』에 ‘늑연골을 이용한 구축코 교정’을 주제로 논문을 등재한 바 있으며,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늑연골 코성형에 대해 강연을 진행하는 등 코성형 분야에 있어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동현 기자  sdfs@naver.com 

원문보기 -  http://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