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불문하고 외모에 대한 관심은 점차 커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사춘기를 겪는 10대는 특히나 외모에 더욱 민감하다. 방학을 이용해 외모 콤플렉스를 개선하고자 성형외과를 찾는 10대 또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10대가 가장 선호하는 성형수술은 단연 쌍커풀인데,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인상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쌍꺼풀 수술은 크게 절개법과 매몰법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눈꺼풀 안쪽의 피부와 근육을 묶는 매몰법은 피부가 처지지 않은 10대나 20대에게 적합한 수술 방법이다. 눈꺼풀이 얇고 지방이 적은 경우, 자연스러운 눈매를 원하는 경우에도 매몰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보다 또렷하고 확실한 쌍꺼풀 라인을 원하는 경우, 쌍꺼풀 라인을 절개해 불필요한 근육과 지방을 제거하는 절개법을 통해 선명한 쌍꺼풀 라인을 만들 수 있다. 다만 수술 후 부기가 상대적으로 오래가고 자연스럽게 보이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절개법과 매몰법의 중간 형태인 부분 절개법을 이용하면 쌍꺼풀이 잘 풀리지 않으면서도 흉터가 거의 없고, 상대적으로 부기도 빨리 뺄 수 있다. 그러나 눈꺼풀의 처짐이 있는 경우 적용하기 어렵다.

JW정원성형외과 김연준 원장은 “쌍꺼풀 수술이 대중화되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쉬운 수술이라고 생각하지만 얼굴 전체의 균형과 눈꺼풀의 상태, 피부 두께, 눈 지방의 양, 눈뜨는 힘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가장 적절한 방법과 모양을 선택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특히 무분별한 할인이나 이벤트에 현혹되기 쉬운 10대의 경우 반드시 수술 전 보호자와 함께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수술 시기와 방법에 대해 충분히 상담한 후 수술을 결정할 것”을 당부했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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