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신체는 좌우가 완벽하게 같지 않고 약간의 비대칭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가슴 또한 유방의 크기나 형태가 비대칭인 경우가 많은데, 이런 비대칭가슴을 흔히 ‘짝가슴’이라고도 부른다.

가슴 비대칭의 원인으로는 흉곽 자체가 비대칭인 경우, 후천적으로 생활 습관 등에 의해 척추의 변형이 온 경우, 골반의 불균형, 유선조직 성장의 차이 등이 있다.

또한 출산 후 모유 수유를 어느 쪽으로 하는가에 따라 한 쪽의 크기와 처진 정도가 달라지기도 한다.

이러한 비대칭 가슴은, 교정 효과를 고려한 가슴확대 수술을 진행함으로써 보완이 가능하다.

JW정원성형외과 설철환 원장은 “가슴 크기·모양·유두 위치·처진 정도·유방밑선의 위치·흉곽의 비대칭이 있는 경우에 확대 수술을 할 때, 양쪽에 다른 크기와 모양의 보형물을 사용ᆞ다른 정도의 근육박리·다른 레벨의 유방밑선 고정·다른 정도의 유방거상·동시 지방이식(콤비네이션 가슴확대)등의 방법을 통해 대칭의 가슴으로 교정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따라서 수술 후 원하는 가슴의 모양과 크기 등에 대해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후 자신에 맞는 종류의 보형물과 수술방법을 선택한다면 풍만하고도 대칭적인 가슴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반해 가슴이 비대칭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고려하지 않고 가슴확대수술을 진행하는 경우 수술 후 비대칭이 더욱 눈에 띌 수 있으며, 부정확한 수술로 인해 오히려 전에 없던 비대칭이 생기는 경우에는 더 큰 콤플렉스로 다가와 재수술을 고려하게 될 수도 있다.

이에 관해 설원장은 “비대칭가슴 수술은 환자의 가슴상태와 신체조건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수술 계획하에 진행되어야 확실하게 교정할 수 있다. 고난도의 기술과 풍부한 노하우가 필요한 만큼 오랜 경력의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http://www.kjdaily.com/read.php3?aid=1505289851418337203 광주매일신문 2019.0913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