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8월은 1년 중 가장 성수기를 맞는 업종이 많은 달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미적 만족을 위해 성형수술을 받는 이들이 많아 성형 성수기라 불리기도 한다.

여름에 성형을 많이 하는 이유는 어느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 학생들의 경우에는 여름방학이라는 충분한 시간이 있고, 평소 시간 내기가 어려운 직장인들도 여름휴가 기간을 통해 어느 정도의 회복을 도모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굳이 휴일을 전부 회복기간으로 쓰는 것보다 더욱 짧은 회복기간을 통해 감쪽같이 변신에 성공하고 휴가나 방학을 보다 즐겁게 즐기려는 이들이 많은 추세다.

성형수술법들도 이와 같은 환자들의 입장을 고려해 수술에 부담이 적고 회복기간이 짧아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용이해지도록 발전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행해지는 성형 부위 중 하나인 눈 성형의 경우, 눈매교정에도 비절개 시술이 적용되면서 상처나 흉터, 붓기나 멍 등에 대한 염려를 덜 수 있게 됐다.

눈매교정은 눈꺼풀이 늘어나거나 눈 뜨는 근육의 힘이 약해 작고 졸려 보이는 인상을 가졌던 이들에게 나타나는 안검하수 증상을 개선하는 수술법이다. 기존에는 반드시 절개를 통해서 근육을 팽팽하게 조이거나 단축하는 방법이 시술되어 왔다.

반면 비절개눈매교정은 눈꺼풀의 안쪽에서 조작하여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을 당겨 묶어서 고정시키는 시술법으로, 매몰법에서도 쉽게 풀리는 수술의 단점을 보완했으며 눈에 힘을 주거나 이마로 눈꺼풀을 들어 올리지 않아도 눈매가 커지면서 또렷해지는 효과로 만족도가 매우 높은 수술법이다.

특히 눈꺼풀에 지방이 적고 안검하수 정도가 심하지 않아 눈을 뜨기가 약간만 불편한 정도인 경우에 더 적합하며, 회복기간은 절개방식에 비교했을 때 약 30~60% 정도 기간이 단축되어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JW정원성형외과 눈성형클리닉 안태주 원장은 “이 수술법은 수술한 티가 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눈매가 교정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절개방식에 대한 부담을 가진 이들에게 적합한 대안이 되고 있다”며 “하지만 눈의 이미지는 쌍꺼풀 자체보다는 개인별 눈매의 특성에 따라 결정되므로 전문의와의 정확한 상담을 통해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서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