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등을 이유로 남부지방에 이어 서울과 경기지역 일부 학교들이 5일에서 일주일 정도 방학 연장을 결정했다. 당초 광복절을 전후로 초중고 및 대학들이 대거 개학 및 개강을 하게 되지만 올해는 극심한 전력난 등의 문제로 오는 19일부터 21일 이후로 2학기를 시작하는 학교들이 많아졌다는 소식이다.

이로 인해 강남 성형외과들은 조금 더 긴 성수기를 맞게 됐다. 실제 한 성형외과 병원에 따르면, 방학이 거의 끝나가고 있음에도 회복기간이 짧으면서 수술 효과가 큰 비절개 눈매교정 등의 성형은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비절개 눈매교정은 졸려 보이는 눈으로 통하는 안검하수나 잘못된 쌍꺼풀 수술로 인해 눈꺼풀이 처진 눈 등에 진행하는 눈매교정술로, 눈꺼풀을 절개하지 않고 안쪽에서 진행하여 상처나 흉터, 붓기, 멍 등에 대한 염려를 덜 수 있는 수술법이다.
 

윗 눈꺼풀의 근육을 당겨 묶어서 고정하는 시술법이기 때문에 눈매가 또렷해지면서 검은 자위가 거의 다 보이도록 크고 시원스러운 성형 효과를 볼 수 있으면서 매몰법에서 쌍꺼풀이 쉽게 풀리던 문제 등도 개선한 시술법이다.

특히 2~3일의 적은 회복 기간으로도 화장 등으로 가볍게 커버가 가능할 정도로 자연스러워 개학을 앞둔 학생들 사이에서는 아직도 시술을 받기 위해 병원 문을 두드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다만 눈꺼풀에 지방이 적고 안검하수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 더 적합하며, 눈꺼풀 피부가 두껍거나 지방이 많은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절개 방식이 적용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에게 먼저 진단 받는 것이 부작용이나 재수술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다.

JW정원성형외과 눈성형클리닉 안태주 원장은 “최근에는 또렷한 쌍꺼풀과 눈매교정에 밑트임을 병행하는 퍼피라인눈성형으로, 눈꼬리를 밑으로 처지게 만들면서 애교 눈매를 만들 수 있는 수술법에 대한 선호도도 높은 편”이라며 “눈은 얼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으므로, 기존에 눈이 사납고 작게 느껴졌다면 이러한 수술법 등을 이용해 보다 귀엽고 예쁜 인상으로 간단하게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