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성형외과에 취업 코성형하는 남자들 몰려
봄, 성형외과에 취업 코성형하는 남자들 몰려 취업 준비생들은 취업의 당락을 좌우하는 면접에서 첫인상으로 승부하기 위해, 직장인들은 업무의 성취도를 높이고 승진에서 우위에 서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것이다. 실제 한 취직 사이트에서 올 상반기 입사 면접자 429명을 대상으로 ‘성형 유무’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성형수술을 했다’고 답한 사람이 전체 면접자의 36.7%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약 20% 가량 상승한 수치다. 특히 성형수술을 했다고 답한 158명의 성형부위로는 남성의 경우 코성형이 응답률 68%로 가장 많았다. 취업을 위한 남성 코 성형에는 휘어진 코나 매부리코 등을 교정하는 수술 외에도 낮은 코나 들창코의 콧대를 높이고 복코를 개선하며, 짧은 코를 적당한 길이로 만드는 미용성형도 많다. 성형외과 전문가들은 각 직업의 선호에 따라 성형부위나 시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남성들의 경우라면 너무 과한 수술보다는 자신의 이미지를 잘 살리면서 보다 또렷하고 확실한 이미지로 부각될 수 있는 안정적인 접근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JW정원성형외과 코성형센터 서만군 원장은 “직접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상담하러 오는 남성 환자들이 지금도 꽤 많다”며 “남자는 여성과 달리 성별의 차이에서 오는 이미지를 확실히 반영하여 수술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저마다 코의 모양과 원하는 정도에 따라 수술 방법과 적응 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경험 많고 믿을 만한 성형외과 전문의를 잘 선택해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