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가 제2의 경쟁력, 남자 코 성형 신중한 자세 필요하다




올 한해가 끝나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며 취업을 준비 중인 취업준비생들은 상반기 대규모 채용을 위한 준비로 바쁘다. 경기불황으로 인해 청년 실업률이 안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바늘구멍과 같은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것. 학점관리, 업무에 필요한 자격증, 외국어 능력 등 좋은 스펙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른 것이 있다. 바로 외모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외모가 취업에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며 이른바 외모스펙을 쌓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취업을 준비 중인 취업 준비생 외에도 많은 남성들 사이에서 외모가 경쟁력 중 하나로 꼽히면서 남성들을 대상으로 ‘남성뷰티산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외모를 가꾸고 개성을 표현하는 뷰티산업이 여성들의 전유물에서 벗어나 남성들을 새로운 구매층으로 포함하면서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이다.

화장품 시장에서는 세안 후 스킨과 로션이 전부였던 남성들에게 피부를 커버할 수 있는 BB크림이나 기능성 선크림 등 남성전용 색조화장품을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고, 여성들 위주로 형성되어 있었던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남성전문 인터넷쇼핑몰이 상위랭킹을 기록하는 등 남성들의 외적인 요소를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최근 몇 년간 성형외과를 찾는 남성들의 증가에서도 찾을 수 있다. 사회생활은 물론 여러 인간관계에서도 외모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더욱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여성들이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얻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것과 마찬가지로 남성 또한 취업 및 사회생활에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호감 가는 인상을 만들기 위해 찾고 있다.

JW정원성형외과 코성형센터 서만군 원장은 “최근 남자 성형수술 문의 중 남자코성형이 가장 많은 문의를 차지하고 있다”며 “과거 남자코성형은 사고로 인해 휘어진 코나 매부리코 등을 교정하는 수술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미용성형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뚝하게 높은 콧대와 직선으로 시원스럽게 뻗은 코는 남성적인 매력을 어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는 많은 이들이 롤모델로 삼고 있는 남성연예인들에게도 찾아볼 수 있다.

코는 얼굴의 중앙에 위치하면서 인상을 바꾸는 가장 영향력이 큰 부위이다. 오뚝한 콧대는 얼굴의 입체감을 높여 전체적인 이목구비를 또렷하게 보이게 하는 시각적인 효과가 높아 호감 있는 인상을 원하는 남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코성형은 단순히 콧대를 높이는 미관적인 부분 뿐 아니라 코 막힘, 호흡 등 기능적인 부분도 고려돼야 한다.

서만군 원장은 “유명한 연예인이나 다른 사람의 코 모양으로 수술을 진행하는 것보다는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수술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얼굴의 크기와 이목구비 위치, 옆모습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후 얼굴 다른 부위와의 조화를 고려해 시술해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