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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위한 유방재건술…“유방암환자 삶의 질 높인다”

‘치료’ 위한 유방재건술…“유방암환자 삶의 질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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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에게 가슴은 여성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신체부위다. 따라서 유방암 투병으로 인해 유방암 절제술을 받은 여성들은 신체적인 고통 외에도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려 왔다.


하지만 그간 보험회사들은 유방재건술을 신체의 필수기능개선 목적이 아니고 치료보다는 성형에 가깝기 때문에 보험급 지급에 제한을 뒀다.


이와 관련 지난달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 “유방절제 후 우울증, 인체비대칭 등의 예방을 위해 유방재건은 치료 목적이라 판단할 수 있다”며 “따라서 유방암 환자들이 유방절제 후 받는 유방재건수술 비용도 실손의료보험에서 전액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유방절제술을 받은 여성 환자들의 정신적 고통을 배려해 성형의 의미를 현실적으로 해석한 사례다. 따라서 유방암 환자들의 정신적 고통 완화와 사회활동 복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유방재건수술에 따른 비용을 보험금으로 전액 보상받을 수 있게 되면서 유방재건술을 고려하는 환자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설철환 JW정원성형외과 원장은 “금감원의 결정이 발표된 이후 유방재건술 관련 문의가 늘었다”며 “이번 결정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 받던 유방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실 유방암의 조기 발견으로 유방을 보존하거나 절제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늦게 발견돼 유방의 한쪽 혹은 양쪽을 절제할 경우 유방재건술을 통해 이전 상태로 재건할 수 있다.


유방재건술은 보형물이나 자가지방을 사용해 가슴을 확대 하는 유방확대술과는 달리 가슴둔덕 자체를 재건하는 수술이다.


보형물 혹은 자가조직을 이용해 가슴둔덕을 만들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유두를 만들어 문신을 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유방을 절제한 모든 환자가 유방재건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가조직을 이용한 유방재건술은 일반적인 가슴성형과는 달리 난이도가 높아 대학병원과 극소수의 개인병원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설 원장은 “유방재건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암의 병기, 전이 림프절의 유무 등 유방암의 예후나 재발률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며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재건술을 받더라도 보형물이 근육 아래에 위치하기 때문에 유방암 검진에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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