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그을린 피부, 물광주사로 개선]

검게 태닝된 피부는 일반적으로 건강하다는 인상을 주기 쉽지만 민감하고, 건조해진 상태일 수도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안태주 JW정원성형외과 원장은 “여름휴가 때 검게 태닝된 피부나 손상되고 얼룩진 피부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얼굴에 기미나 주근깨가 생기길 수 있다”며 “특히 일광욕 등으로 피부를 오랫동안 햇빛에 노출하게 되면 피부노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기도 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외선이 피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필수적이라고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꼼꼼하게 사용한다고 해도 자외선 차단제가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여름휴가로 떠난 산이나 바닷가에서 강렬한 자외선에 영향 받을 경우 과다 분비된 땀과 피지로 인해 피부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자외선에 오랫동안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피부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미 손상된 피부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 속에서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화장품 기초 손질을 세심하게 해주는 것과 더불어 마사지나 팩 등을 이용해 피부의 수분을 보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땀과 노폐물이 쌓인 피부는 집에 돌아오는 즉시 이중 세안을 통해 깨끗이 닦아주는 것이 좋다.

햇빛에 노출되어 붉게 달아오른 피부는 찬물로 여러 번 세안해 피부의 열기를 식힌 후, 얼음을 거즈나 봉지에 싸서 마사지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세게 마사지하거나 자극이 있는 비누의 사용은 지양해야 한다.

특히 피부가 건조하다고 느껴진다면 영양크림을 통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히알루론산이 함유되어 있는 물광주사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물광주사에 함유된 히알루론산은 흔히 쁘띠성형이라고 일컬어지는 필러 시술의 주된 성분이다. 콧대나 입술, 팔자주름, 무턱 이마 등에 주입하면 개선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히알루론산 성분을 피부에 주입하면 주름개선과 수분공급 효과, 검게 그을린 피부의 톤도 어느 정도는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안 원장은 “일명 하이드로 리프팅이라고 물리는 물광주사는 간단한 시술을 통해 건조해진 피부의 개선이 가능하다”며 “부작용 및 감염의 위험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숙련된 전문의에게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