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름휴가 기간동안 피부주름은 깊어진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목전으로 다가왔다. 30도를 웃도는 더위에서 벗어나 산으로 들로 바다로 떠나 야외활동 시간이 길어지는 피서철에는 자외선 차단에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최근 몇 년간 본래의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동안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보다 어려보이는 얼굴을 갖기 위해 노화의 상징인 주름 예방법 및 개선법이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동안얼굴을 대표하는 것은 주름 없이 탄력 있는 피부다. 주름은 세월이 지남에 따라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생활 속의 실천으로도 노화의 시계를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야외활동 시간이 긴 여름 휴가지에서는 높은 온도와 자외선 지수에 의해 피부 노화가 촉진될 수 있으며, 기미·주근깨 등의 색소침착 질환, 홍반, 피부 화상 등도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때문에 자외선 지수가 높은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는 되도록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피부건강에 도움이 되며, 야외활동을 할 경우 외출 20~30분 전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도포할 필요가 있다.

JW정원성형외과 최홍림 원장은 “자외선에 오랫동안 노출됐을 경우 광노화(photoaging)에 의해 피부의 탄력을 관장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파괴되어 피부노화가 촉진된다”면서, “때문에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얼굴이나 목, 손 등에 건조함이 나타나고, 깊은 주름과 탄력 저하 등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습제의 사용을 생활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보습제는 피부의 수분을 공급해 건조함으로 인한 주름의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 외에도 피부의 장벽역할을 해 수분의 증발을 막아주기 때문에 피부를 매끈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주름의 예방 및 얕은 주름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미 깊은 주름이 나타났을 경우라면 쉽게 개선되기 힘들다. 때문에 단기간 효과적으로 주름과 피부 탄력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시술을 선택하기도 한다. 단, 각 시술의 장단점을 파악에 본인에게 적합한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필러나 보톡스 등 쁘띠성형은 주름 개선 효과가 즉시 나타나며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효과가 일시적인 시술이다. 반면 안면거상술은 비교적 오랫동안 수술 효과가 지속되며, 피부의 탄력과 주름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수술 후 흉터와 부기, 회복기간이 비교적 길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목되었다.

필러나 보톡스, 안면거상술의 단점을 보완해 나타난 MACS리프트는 일명 최소절개 안면거상술로 안면거상술의 효과가 나타나며 최소 절개로 시술하기 때문에 흉터와 부기가 최소화되며, 회복기간이 짧아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르다.

최홍림 원장은 “MACS리프트는 귀 뒤쪽 라인과 헤어라인에 감춰지는 부위를 절개해 처진 피부를 당겨 늘어진 살을 제거하는 시술”이라며 “중요한 신경이나 조직이 다칠 염려가 없어 안전하고, 빠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 부작용의 위험이 낮고, 만족도가 높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오랜 임상 경험을 지닌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적합한 시술을 선택해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