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라인 몸매 완성하는 유형별 가슴성형 수술 방법


완연한 봄 날씨에 사람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지기 시작하면서 몸매 관리가 다시금 많은 여성들의 화두로 떠올랐다. 아름다운 몸매는 시대를 막론하고 많은 여성들의 동경이자 바람이기도 하지만 그 기준은 시대마다 다른 양상을 보여 왔다.

풍만한 몸매가 부와 아름다움의 상징이었던 시대를 거쳐 2000년대 전후로는 마른 몸매가 많은 여성들에게 이상적으로 선호됐다. 최근 경향은 단순히 마른 몸매가 아니라 볼륨과 건강미를 지닌 균형 잡힌 몸매로, 가슴라인에서 시작해 허리와 엉덩이에 이르는 S라인이 부각되어 왔다. 이처럼 볼륨 있는 S라인 몸매가 이상적인 몸매로 제시되면서, 여성미의 상징인 가슴의 풍만함을 부각시켜주는 가슴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JW정원성형외과 설철환 원장은 “가슴확대 수술 시 막연하게 큰 가슴을 요구하는 환자들도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며 “각자의 신체사이즈, 흉곽의 크기, 가슴둘레 등을 고려해 자신의 체형에 가장 적합한 가슴확대수술을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설 원장의 조언을 통해 유형별로 적절하게 할 수 있는 가슴성형에 대해 알아봤다.

마르고 빈약한 가슴이지만 가슴확대수술로 볼륨감 있는 가슴이 되기를 원한다면, 보형물을 통한 가슴성형이 권장된다. 흉곽의 크기와 신체사이즈에 따라 적절한 크기의 코젤 보형물로 가슴 확대가 가능하다.

코젤 보형물을 통한 가슴성형은 겨드랑이나 가슴 밑선, 유륜 부위 중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한 부위를 절개해 가슴 근육 아래쪽에 보형물을 넣는 방법으로 수유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가슴의 볼륨을 살릴 수 있다.

가슴의 크기가 수술 전에 비해 확연히 차이가 나길 원하는 여성들에게 추천되는 수술법으로 물방울 보형물 가슴성형이 최근 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수술 받는 환자의 몸에 맞추어 충분히 볼륨감 있는 가슴성형이 가능하기 때문에, 크기 때문에 고민하는 환자들에게 적합하다.

통통한 몸에 비해 빈약한 가슴이 고민인 여성들에게는 지방이식을 통한 가슴확대가 추천된다. 허벅지나 배 등의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해 가슴에 이식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가슴의 확대와 군살제거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다. 또한 본인의 지방을 이식하였기 때문에 촉감 또한 자연 가슴과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각광받는 수술이기도 하다.

하베스트젯 지방이식은 본인의 지방을 이식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부작용의 위험이 낮고, 순수한 지방만을 채취하여 바로 주입하기 때문에 생착률이 높다. 하지만 본인의 지방을 주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뽑아서 이식할 지방이 충분하지 않다면 권장되지 않는다.

피부가 얇아 보형물만 삽입하면 부자연스럽고, 지방이식을 하기에도 체지방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라면, 보형물과 지방이식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콤비네이션 가슴성형이 있다. 지방이식과 보형물 확대를 동시에 해주기 때문에 충분히 풍만한 가슴으로 수술이 가능하며, 촉감 또한 자연스러운 수술방법이다.

설 원장은 “최근 가슴성형을 비롯해 엉덩이 지방이식 등 몸매라인의 성형에도 환자의 키나 체형 등 다양하게 고려해서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전문의와의 진료를 통해 수술법을 결정하고, 안전성과 자연스러움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