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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겨드랑이 절개 가슴성형, 재수술법은?


[중앙일보] 겨드랑이 절개 가슴성형, 재수술법은?


이미 가슴성형을 받았지만 크기나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아 재수술을 고려중인 여성이라면 반드시 병원 선택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재수술에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5년 전 겨드랑이 절개로 가슴확대 수술을 받은 홍연주(가명, 31세)씨는 가슴의 크기와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아 재수술을 고려중이다. 원했던 가슴의 크기보다 작은데다 누울 때나 서있을 때나 부자연스럽게 가슴이 위로 붕 뜨기 때문이다. 더구나 구형구축 현상이 발생하여 가슴이 단단해져서 해결책을 찾아야만 했다.

그러나 가슴 재수술시에는 겨드랑이 절개가 아니라 유륜절개나 유방 밑 주름 절개로 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추가 흉터가 남게 되고, 구형구축의 발생률이 높아지는 등 선뜻 결정이 쉽지 않았다.

고심 끝에 가슴성형 잘하는 곳을 찾아 상담을 받아오던 홍씨는 우연히 접하게 된 대한성형외과학회 설철환 원장의 강연에서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되었다. 가슴확대 내시경 수술법을 적용하면 기존의 겨드랑이 절개를 통해서도 재수술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더구나 경한 정도의 피막구축이 있어 피막절개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내시경을 이용하면 정확한 층으로 포켓을 확장시킬 수 있기 때문에 구형구축의 재발가능성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사실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가슴확대 내시경 재수술법을 개발한 설철환원장은, “가슴재수술을 하게 될 경우에는 구형구축의 발생률이 증가해 보다 신중해야 한다. 내시경 가슴확대 수술은 추가적인 절개 없이 시야확보와 지혈이 용이하여 기존의 겨드랑이 절개를 통해서 다양한 재수술을 할 수 있으며, 피막구축이 심한 경우에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슴확대수술 시 보형물이 들어갈 공간의 박리가 적절하지 않았거나, 수술 후 관리의 문제로 보형물의 위치에 문제가 생긴 경우에도 보형물이 들어갈 공간을 다시 만든 다음, 새로운 보형물을 삽입하고 그 위치를 정확히 잡아주는 재수술을 받아야 한다.

이 때에도 유방수술 전용 내시경을 사용하면 눈으로 직접 보는 것처럼 시야가 확보될 뿐 아니라 내시경에 부착되어 있는 수술기구를 이용하여 보다 정밀한 재수술이 가능하다. 이렇게 시술하게 되면 보형물이 위치할 공간을 정확하게 만들 수 있고, 출혈이 적어 수술 후 혈종이나 피막구축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내시경 가슴확대 수술은 고가의 장비를 갖추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가슴전용 내시경을 갖추었다고 해도 기술을 숙련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고난도 수술이기 때문에 능숙한 전문의 시술이 필수다.

설철환원장은, “내시경 재수술법들을 사용하면 겨드랑이 절개 가슴확대 재수술은 물론, 텍스처드 보형물의 사용도 가능하다. 그러나 아무리 장점이 많은 수술법이라고 해도 내시경 가슴확대 재수술 후에도 처음 수술과 마찬가지로 피막구축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약 복용과 수술 후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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