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8세 남자입니다.
군 시절에 축구하다 코를 다친 후 코가 점점 휘면서 삐뚤어졌고 옆에서 보면 콧대 가운데가 튀어나와서 매부리코 모양처럼 되었습니다.

오른쪽 코막힘 증세도 심합니다.

A> 휜 코의 원인은 외상 후유증에 의한 것이 가장 흔하지만 그 외에 선천적인 이유나 뼈와 연골의 비정상적인 성장에 의한 사례도 있습니다.

휜 코는 첫인상이 삐뚤어져 보이며 험하게 자란 사람일 것이라는 느낌을 주기 쉽고 기능적으로도 코막힘이 동반되는 예가 많기 때문에 교정이 필요합니다.

외관상 휜 정도가 심하지 않거나 코뼈 크기가 작을 때 큰 수술을 하지 않고 약간의 보완적인 시술만으로도 덜 휘어 보이게 할 수 있는데 튀어나온 부위를 깎아주고 꺼진 부위를 돋우는 간단한 시술을 말합니다.

그러나 휜 정도가 심하거나 매부리코 변형이 있다면 제대로 된 비교정술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코뼈 부위는 코뼈 양옆을 세로로 따라서 직접 절골하여 휜 모양을 바로잡는 코뼈 절골술과 이동술로 교정하며, 연골 부위에 대한 교정은 자가 연골 조직을 이용한 위치 교정술로 가능합니다.

매부리코 교정도 동시에 할 수 있으며 콧등에 튀어나온 부위를 깎아서 매끈하게 하고 처진 코끝을 오뚝하게 올려주는 시술을 휜 코 교정과 동시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휜 코를 가진 사람은 대개 콧속 구조물인 비중격이 휘어서 코막힘 증세를 유발할 수 있지만 휜 코 교정시 비중격 교정수술을 같이 시행해 휜 코 교정 완성도를 높이고 코막힘 개선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비교정술이나 매부리코 교정은 코 안에 이물질이나 보형물을 넣지 않고 내부 구조 자체를 재배치해 바로잡는 시술로 가능해 안전성이 높고 수술한 티가 나지 않는 교정술입니다.

(02)541-5114
[서만군 정원성형외과 원장]